5월 말인 요즘은 밤공기가 참 좋습니다. 밤바람이 차갑지않고 시원합니다.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갈수록 계절을 더 예민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. 요즘 날씨는 캠핑하기에도 딱 좋은 날씨인 것 같아 군데군데 텐트를 쳐놓은 캠핑족들이 부러웠네요. 아이들 데리고 삼척 해변에 나갔다가 커피클라츠라는 커피숍에 들어갔어요.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번 가던 곳만 가던 제가 새로운 커피숍을 뚫었네요. 어느샌가 저는 새로운 음식, 새로운 곳을 잘 시도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.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걸 잘 못 받아들이는 저를 돌아보면서 '새로움에 자주 도전해보자' 응원해보려고요. 커피 클라츠는 이름이 너무 예뻐요. 찾아보니 Kaffee Clatch (카페 클라츠) 의 뜻은 독일에서 점심식사 후 갖는 커피 타임을 말하는 용어라고 해요..